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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 일어나면 된답니다 / 『혼자 갈 수 있어』를 읽고 나서의 나의 생각과 느낌

2024년 10월 18일 5:45 오후




혼자 갈 수 있어
저자 : 현이지
출판사 : 키다
출간연도 : 2022년 06월 14일
페이지 수 : 46페이지


줄거리


그림책 『혼자 갈 수 있어』는 아이가 처음으로 혼자 집으로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매일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집에 갔지만,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늦게 도착하자 혼자 가고 싶다는 결심을 합니다. 아이는 킥보드를 타고 익숙한 길을 따라 집으로 향하지만, 혼자 가는 게 쉽지 않은 점을 느끼며 여러 도전과 마주하게 됩니다. 길을 가며 아이는 자신을 믿으려 노력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자신과 주변을 잘 살피면서 안전하게 가는 방법을 배웁니다. 더욱이, 헤어졌던 길에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도 생기고, 매 순간 새로운 감정을 느끼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의 세심한 관찰과 독립적인 성장을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으며, 혼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순간들을 만끽하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아이의 혼자 가는 경험은 나중에 많은 일들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며,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 이처럼 작가는 아이가 혼자서 시도하는 힘과 성장을 통해 자신감을 기르는 과정을 시적이고 따뜻하게 표현합니다.

나의 생각과 느낌


저는 오늘 공유하고 싶은 구절로 오늘의 글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만약에 넘어지면 일어서면 된다.

저는 이 구절이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정말로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많은 이상한 사람들, 이상한 상황 등을 만나게 되는데 그때마다 우리가 맨날 절망하고 넘어질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어서는 법'을 알고 실천해야 합니다. 물론 저도 실천하는 것이 아주 어렵습니다. 그래서 빈도수를 늘려서 '일어서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저는 일어서는 법을 '그 분' 을 통해서 배웠습니다. 그 분은 제가 학교폭력을 당한 뒤에 저를 일어서게 도와준 공무원 이십니다. 그 분은 정말 인자하셨습니다. 제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괜찮아, 정말 괜찮아." 라고 응원해주시고, 제가 약속을 지키면 "오! 정말?" 이라면서 호응도 해주셨습니다. 지금은 잘 헤어졌지요 ㅎㅎ. 저는 일어서는 법을 그 분을 만나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저는 속으로 '한 번 정도는 실수해도 괜찮겠지?' 등의 생각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넘어졌을 때, 일어나기를 귀찮해 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을 만나고 나서 정말로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자기 절제를 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그 분과 약속한 것이 있는데요. 바로 'OOOO 하지 않기' 입니다.(여기서 OOOO은 본인에 맞게 잘 생각해보시면 글을 읽는데 더 잘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그것을 여태까지 계속 해왔기에 정말 끊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분과 약속한 뒤에는 점점 빈도수가 줄어들더니, 결국에는 완전히 끊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여러분도 뭔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나, 하지 않기로 약속 한 것 등의 약속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한 번 약속을 못지켜도 괜찮습니다. 정말 괜찮습니다. 다시 일어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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