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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think

『친구가 필요해』를 읽고 나서 인상적인 느낌을 받은 나

2024년 9월 26일 6:50 오후




『친구가 필요해』라는 책을 읽었다.
책 표지를 처음 봤을 때는 친구가 없는 한 아이의 이야기라고 짐작 할 수 있었다. 근데 딱 두 세 페이지를 읽어보니 생각이 아주 조금 달라 졌다. 가정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형제 끼리 싸우는 모습. 그런 모습은 익숙했다. 그리고 학교를 갔을 때, 친구들이 아무도 놀아주지 않아서 결국 같은 처지에 놓인 한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에게 ‘나는 친구가 없다’고 말하자 ‘나도 그래’ 라는 답이 돌아왔다. 밖으로 나가니 생각보다 친구가 없는 아이들이 많았고, 그 아이들도 같은 답이 돌아왔다. 그래서 결국에는 주인공과 친구 관계를 거절한 아이들도 같이 노는 그런 이야기로 나는 받아 들여졌다.

요즘 따라 내가 읽는 책이 다 나의 인생과 일치해서 놀랍고, 이 책 또한 나의 초등학생 시절을 변증해주는 책이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 친구가 없었는 데, 이 책의 주인공이 정말 공감이 되었다. 친구 없이 지내기 정말 힘든데 그 상황을 이겨낸 주인공도 대단하고 말이다. 나라면 못한다. 나는 친구 없이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총 6년의 시간 동안 기억 나는 친구는 2명 정도 된다. 나는 이 책에서 마지막에 다같이 모이는 모습이 정말 멋진 것 같다. 난 친구가 없었을 때 좌절하고 학교를 다니기 싫어했고,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정말 못했는데 이 아이들은 다가가는 것을 굉장히 잘하지 않는가? 나는 이 책을 너무 인상적으로 읽었다. 다음에 읽을 책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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