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을 갔다 와서 느낀 점
2024년 9월 27일 1:24 오후
오늘은 집에 안 보는 책이 많아서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서 팔은 다음, 버스를 타고 교보문고로 이동했다. 교보문고에서는 정말 다양한 책들 있었다.
나는 요즘 ‘블로그’, ‘글쓰기’에 관련된 주제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 주제로 책을 찾아 보았다. 근데 큰일이 생겼다. 책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든 것이다. 이때 나는 생각했다. “어쩌면 서점에 있는 책도 정말 많지만 마음에 드는 책이 없는 것처럼 내 머릿속 상상도 가끔은 마음에 드는 상상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요즘 블로그 아이디어 고갈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서점에서 깨달았다. ‘블로그 아이디어 고갈’이라는 것은 본인이 판단하는 거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가 블로그 아이디어 고갈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나는 이제 블로그 아이디어 고갈이 된 사람이 아니다. 서점은 나에게 내가 내 자신을 너무 판단하지 말라는 교훈을 주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서점을 갔다와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쓰면서 아까는 사지 않았던 책을 살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는 아래와 같은 생각으로 이 글을 마무리 하겠다.
‘판단하지 마세요. 우리의 마음은 완벽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