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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think

『나하고 놀자』를 읽고 나서 나의 생각과 느낌

2024년 9월 29일 11:02 오전




오늘은 참 어렵게 하루를 시작했다. 너무 힘들어서 『안녕, 나의 등대』를 천천히 정독해서 읽어 보았는데 참 신기했다. 아빠와 엄마가 나에게 교회를 가자고 하는 모습이 분홍색 새가 “놀자”라고 말하는 것과 닮았고, 내가 안간다고 하는 것처럼 “안 놀아” 라고 이야기 하는 기린 같았기 때문에 너무 소름돋았다. 나는 교회로 참 큰 피해를 본 사람들 중 한명이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교회에 거부감이 강하다. 하지만 뭔가 오늘은 다른 것 같다. 책을 읽었는데 부모님이 교회를 가자고 하는 모습과 내가 교회를 안간다고 하는 모습이 녹아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내일도 놀자”라고 분홍색 새가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이 마치 다음주에는 가자 라고 말하는 모습과 비슷해서 굉장히 소름돋았다. 나는 오늘 교회를 안갔지만, 지금 버스를 타고 교회를 가서 부모님과 같이 예배를 드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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